영화관처럼 티비 보고싶다며 리클라이너 소파만 고집하는 남편덕분에, 신혼집 입주 육개월동안 소파를 사지 못했어요. 요즘 유행하는 신소재 소파들은 정말 너무 딱딱하고 불편하더라구요. 하나같이 다 낮은 등받이로 되어있어 보기엔 예쁠지 몰라도 착석감은 완전 꽝...레이*보이, 나뚜*, 스트레스*스, 쏘*... 진짜 백화점 로드샵 안가리고 리클라이너3인용 소파가 있다고 하면 안가본데가 없는거같네요... 기존의 리클라이너 소파들은 너무 투박하고, 땅바닥에 붙어있는 그 갑갑한 느낌때문에 인테리어 테러리스트라서 도저히 용납할수 없다 선언하고 포기할때쯤 우연히 프레임 소파를 알게되었죠. 오프라인 매장 가서 보자마자 이거다! 를 외쳤어요. 까다로운 남편도 앉아보자마자 오케이 해서 바로 구입했습니다. 집에 가져다놓으니 약간 큰 감이 있긴 하지만 너무 편하구요, 일단 고급스럽고 예쁩니다. 전동 리클라이너에 비해서 자세가 바뀔때마다 직관적으로 빠르게 움직여서 오히려 더 편해요. 퇴근후 휴식하는 시간을 책임지기에 소파는 일단 착석감이 편해야 된다고 생각해요. 그게 소파가 갖춰야 하는 기본 아닐까요...?? 이 소파는 정말 휴식이라는 소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합니다. 남편은 요새 티비도 소파에서 보고 잠도 소파에서 자구 밥도 소파에서 먹습니다.... 같이온 협탁도 아주 잘어울려요. 큰 테이블이 있으면 더 잘 어울릴거같네요 하하하.. ㅋ